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봄철 본격적인 조업시기를 맞아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부터 한달 간 전국 11개 시·도에서 2톤 이상 어선 약 600척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지자체,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어업정보통신국 등 관계기관이 함께 실시한다.
해수부는 각 지역별로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통신기기·기관·전기·소방설비 작동상태 △구명부환·구명조끼 등 구명장비 비치여부 △안전매뉴얼 숙지여부 등이다.
양동엽 해수부 지도교섭과장은 "안전점검 결과 중대한 결함사항은 어선주가 즉시 개선토록 권고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지도해 안전한 조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어업인 스스로 안전장비 점검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