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전북금연지원센터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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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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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전국 17개 시·도별 지역금연 민간 보조사업 공모에서 전북도 수행기관인 전북금연지원센터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광대병원은 올해 9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27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 받아 지역사회 금연사업을 위한 각종 활동을 벌이게 된다.
 

원광대병원 건강검진 및 금연사업 지원차량[사진=원광대병원 제공]


원광대병원은 앞으로 통합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연 사각지대 해소 및 전북도 금연사업의 연계 지원시스템을 활성화 해 도민의 흡연율 감소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두영 병원장은 “원광대학교병원은 아픈 환자들의 전문 진료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건강증진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금연지원센터 선정을 계기로 전북지역 흡연율을 더욱 감소시켜 도민의 건강증진과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 등으로 금연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그동안 금연클리닉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청소년, 대학생, 여성 흡연율을 낮추고 중증·고도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흡연인구 추계를 통해 살펴보면, 전북도에는 청소년 1만3,000여명, 대학생 2만3,000여명, 여성 4만여명의 흡연인구가 있는 것으로 추정돼 이들에 대한 금연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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