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지난 17일 오후 베트남 고위 당 간부 일행이 최근에 개통한 포항 KTX를 이용해 포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주)융진 박일동 사장의 초청으로 베트남 현 국회의원이자 당 재정고문위원장인 예비역 중장 ‘응우엔 반 린’ 장군과 베트남 호치민 당수석고문인 예비역 소장 출신 ‘짠 응옥 초’ 장군 등 일행 8명이다.
이들 일행은 산업시찰을 위해 (주)융진 공장을 둘러보고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으며,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부러움과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응우엔 반 린’ 장군은 “정말 한국인 특유의 끈기와 성실성이 만들어낸 역사의 자산이며, 위대한 한국인을 존경한다” 라고 말했다.
이들 일행은 산업시찰을 마치고 포항의 명물인 크루즈선을 타고 포항운하와 영일만 바다를 거쳐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죽도시장을 둘러봤으며, 시식을 하는 등 한국 재래시장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움을 갖기도 했다
한편, 이들 일행은 18일 오후 포항 KTX를 이용해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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