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조정 관련 도민 목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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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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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요금조정 관련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2011년 11월 버스요금 조정 이후 3년 넘게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운송비용 상승(인건비 상승, CNG 단가 상승 등), 광역버스 좌석제 시행 등으로 버스업체들의 경영악화가 심해지자, 업체들이 재정건전성을 회복하여 버스운행 차질을 방지하고 승객안전 및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요금 조정을 추진하여 왔다.

이번 공청회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버스요금 조정에 대하여 도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학계·소비자단체·버스업체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는 도의 2015년도 시내버스 요금조정(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민경선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강경우 한양대학교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경기의정부지회 김학희 회장,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조 김무활 사무처장, (재)한국지식산업연구원 곽지환 이사, 경기연구원 송제룡 연구위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도의 시내버스 요금조정(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상열 도 교통국장은 “버스요금은 도민생활 안정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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