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삽교읍에서 열린 섶다리 곱창축제에서 참석자들이 곱창을 맛보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 삽교읍에서 열리는 ‘섶다리 곱창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 2015년도 우수 농촌마을 축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전국 농촌 마을 축제 42개를 ‘2015 농촌축제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
농촌축제 지원사업은 농촌의 역사․문화․자연환경 및 지역 자원 등을 활용해 마을 주민 주도로 추진하는 농촌축제에 국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충남도에서는 ‘섶다리 곱창축제’를 비롯해 서천(달빛문화 갈대축제), 서산(초록꿈틀 유산균꿈틀 축제), 홍성(시골동네 난장축제), 보령(청라 은행마을 축제), 금산(추부 포도 축제) 등 6개가 선정됐다.
삽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원) 주최로 개최되는 섶다리 곱창축제는 곱창 콘테스트와 무료시식, 축하음악회, 7080 콘서트, 게릴라 콘서트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체험행사로 펼쳐진다.
올해는 ‘추억을 굽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7일 삽교읍 근린공원에서 펼쳐질 계획이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축제추진위원회(339-8511,7711)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농촌축제 및 도농교류 활로를 적극 모색해 농촌축제가 주민이 중심이 돼 화합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결속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곱창구이와 곱창전골로 유명한 삽다리 곱창은 40여 년 전부터 삽교 지역을 중심으로 연탄불을 이용하여 구워 먹기 시작한 서민들의 대표적인 먹거리이자 저지방, 저칼로리 영양 건강식품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메뉴로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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