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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스승’ 친일 논란에 현직 교사중에서도 찾기로 한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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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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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이달의 스승’ 친일 논란에 따라 현직 교사 중에서도 찾기로 방침을 정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는 21일 주시경 선생을 5월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공개하면서 “6월부터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너무 부담을 갖지 말자고 했다.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을 갖자는 것이 취지이기 때문에 휴먼스토리가 있는 알려지지 않은 스승, 섬마을 선생님 같은 분이면 어떻겠느냐"고 밝혔다.

황 장관은 주시경 선생에 대해서는 논란이 없다면 스승의 달인 5월부터 다시 선정을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이달의 스승’ 선정 과정에서 역사적인 인물을 고르면서 친일 논란이 일어나는 것을 피하고 현직 교사 중에서 선발해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이렇게 선정하는 경우 주시경 선생과 같은 역사적 인물과 현직 교사를 섞어 발표하게 되면서 상징성이 흐트러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는 ‘이달의 스승’ 사업의 지속을 위해 이같은 방안을 택한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논란은 피할 수 있겠지만 역사적 인물과 현직 교사가 동급으로 선정되는 불균형이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의 스승’ 사업은 12명을 선정해 발표했으나 3월 선정자에 대한 친일 논란이 일면서 역사편찬위와 민족문제연구소 두 개 기관에 전문기관에 재검증 거친 결과 12명 중 8명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난관에 봉착해 이달에는 선정 대상자 없이 건너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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