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웰다잉(Well-dying) 투어 하늘소풍나들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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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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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4.시작해 매월 1회 운영, 삶의 의미부여 및 아름다운 죽음 준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 및 검소하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 조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인천가족공원사업단과 함께 잔디장, 수목장 등의 자연장지 투어에 인문학적 감성을 접목한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 ‘하늘소풍나들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웰다잉(Well-dying)’은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것을 통한 의미부여와 아름다운 죽음의 준비를 통해 삶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하고, 열심히 살아가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돼 오던 부평묘지공원을 지난 2005년부터 단계별 공원화 사업을 통해 인천가족공원으로 새단장하고 전국 최고의 공공 장사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하늘소풍나들이’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죽음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현재의 삶을 뒤돌아 보게 하고 나아가 더욱 풍요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사시설에 대한 이미지 제고 및 시민힐링의 장으로 운영하고자 기획됐다.

‘하늘소풍나들이’ 프로그램은 우선 노년층을 대상으로 4월 24일 시작해 10월(7·8월 제외)까지 매월 1회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프로그램의 피드백과 보완을 통해 여성단체, 일반시민 등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시설 소개 및 장사문화홍보관 견학, 인천가족공원 늘푸른잔디장, 솔향기정원수목장 등 자연장지 견학과 장례컨설팅, 아름다운 유언장 작성, 영정 및 입관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청 노인정책과(☎440-2831~4) 또는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가족공원사업단(☎510-192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웰다잉 프로그램 및 장례컨설팅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고가의 진공유골함, 유골의 압축보관 등 고비용 장례문화의 문제점과 건전한 장례문화 소개로 장례문화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자연적 장사문화 선도 등 장례문화 인식 개선과 장사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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