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세청에 따르면 박상철 회장은 탈세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 고발됐다.
박 회장은 신원의 경영권을 되찾는 과정에서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로 주식을 매입하고도 증여세 등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1999년 경영난으로 대주주 지위에서 물러났지만, 부인 송모씨가 1대 주주인 광고대행사 티엔엠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신원의 경영권을 편법으로 되찾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박 회장 등을 상대로 본격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