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품질 확인 또 확인’…동양매직 ‘슈퍼 정수기’ 생산라인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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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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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동양매직 공장의 정수기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정수기의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박현준 기자]



아주경제 (화성) 박현준 기자 =동양매직의 전략 제품 ‘슈퍼 정수기’가 탄생하는 경기도 화성공장 정수기 생산라인.

지난 21일 찾은 이곳은 슈퍼 정수기의 핵심인 ‘인버터 콤프레셔(압축기)’와 ‘필터’ 등의 부품이 모여 완제품이 만들어지는 곳으로 연간 약 50만대의 정수기가 만들어지는 생산 기지다.

세 개의 생산 라인 중 슈퍼 정수기를 생산하던 하나의 라인에 다른 제품을 만들던 라인까지 더해 두 개의 라인에서 슈퍼 정수기가 부품에서 출발해 박스 포장까지 된 완제품의 형태로 생산되고 있다.

모듈 형태로 조립된 인버터 콤프레셔를 정수기 본체에 결합시키는 작업이 생산 라인의 시작이다.

기존 다른 정수기보다 작아진 인버터 콤프레셔는 슈퍼정수기의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인버터 콤프레셔 외에 각종 부품이 본체에 결합되면, 다음은 검사 단계다.

검사 단계에서는 조립 이상의 여부와 냉수와 온수가 제대로 나오는지를 확인한다. 물탱크 없이 직수형으로 냉수와 온수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슈퍼정수기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검사 단계를 통과한 제품들은 내부와 박스 포장까지 완성돼 시중으로 나갈 준비를 마치게 된다.

생산 라인의 맞은 편에 위치한 환경기술연구소에서는 정수의 핵심인 필터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곳이다.

청결한 환경이 필수적인 필터를 생산하는 곳인 만큼 신발부터 갈아 신고 복장을 갖춰야 입장이 가능하다.

3개의 필터 생산라인이 갖춰진 이곳에서 깨끗한 물을 만들어내는 핵심 역할을 하는 필터가 생산된다.

공장 안내를 맡은 권정열 렌탈사업본부 건강 R&D 팀장은 “최근 얼음·탄산·커피 등의 부가 기능을 갖춘 복합형 정수기가 쏟아지는데 우리는 정수기의 본질에 대해 더욱 고민했다”며 “깨끗한 물을 제공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패스트 팔로어의 입장이었다면 나노미니 정수기를 시작으로 이번에 슈퍼정수기까지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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