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300만 관객 돌파…김우빈·강하늘·이병헌 감독 '첫' 300만 돌파 영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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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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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물'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세대불문 박장대소, 우리 모두의 ‘스물’ 이야기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스물’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3월 개봉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은 물론, 개봉 10일째 160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긴 자체발광 코미디 ‘스물’이 22일 정오 50분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었다.

‘스물’은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역대급 코믹 연기 변신을 선보인 김우빈과 강하늘의 첫 300만 관객 돌파 영화이며, 이준호에게는 전작 ‘감시자들’(550만 8000여명)에 이어 연이은 흥행을 기록한 작품으로 더욱 특별하다. 이병헌 감독 역시 첫 300만 돌파 영화로 기록됐다.

어설픈 성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나이인 ‘스무 살’을 소재로 그들이 겪는 선택과 시행착오를 유쾌한 웃음으로 버무려낸 ‘스물’은 간만에 등장한 젊은 영화의 위력을 과시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랜만에 눈물 나게 웃으면서 본 영화” “최근 몇 년간 코미디 영화 중 최고!” “박장대소하면서 본 영화” “엔돌핀 상승! 나를 힐링시켜 준 스물” 등 신선한 웃음코드에 열띤 호응을 보인 10대와 20대 관객들의 전폭적 지지를 바탕으로 “완전 공감! 스물로 돌아가고 싶다” “진짜 스물이 그리워 지는 영화” 등 30대와 40대 관객들에게는 지나온 스무살에 대한 유쾌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폭넓은 입소문으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스물’은 완벽한 겉모습 속에 감춰둔 3인 3색 반전매력을 과감하게 선보인 대세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코믹 앙상블과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인정받은 ‘말맛의 달인’ 이병헌 감독이 선사하는 웃음폭격 대사발이 더해져 관객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여자만 밝히는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코미디 ‘스물’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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