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테크가 보유한 기술 중 전기쇼트방지 장치 기술에 눈길이 간다. 이는 국지성 호우나 침수 시 발생하는 전기쇼트를 예방하는 기술로서 기계는 정상적인 작동을 하면서도 사람에게는 전기 감전의 위험을 방지하는 기술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여기서 별도의 전자부품이 들어가거나 특별히 방수설계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결선의 기술로서 전류의 흐름을 간단히 제어하는 방식이라는 것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비젼테크 이호석 대표는 이에 대해 “새로운 전기의 기초적인 이론을 제공할 수 있으며 사람이 사는 곳에는 어디에나 있는 전기의 편리성과 위험성을 함께 있다는 점에서 적어도 물에 의한 위험성은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호석 대표는 또“이 같은 기술 적용은 물속으로 다니는 전기 자동차, 침수에도 정상작동 되는 원자력 발전소, 국방기술의 접목, 산업분야의 적용, 해양플랜트 및 조선분야의 활용도가 아주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기술에 대한 관련 특허는 총 24건으로 국내 특허 13건, PCT 출원 11건으로 특허를 확보한 상태이며, 10여 건 이상 해외특허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이 기술은 수백조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돈으로 환산이 불가한 인명보호 효과가 있는 점을 강조했다. 전기를 사용하는 다양한 산업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을 바탕으로 무한한 잠재적인 능력을 지닌 기술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기술은 ㈜비젼테크의 LED 조명기기와 결합했을 때, 야외에 노출된 가로등과 보안등 경관조명 등에 있어서 눈, 비, 홍수, 태풍으로 인한 감전과 지하도와 지하 공간 시설, 지하철 등의 침수에 따른 감전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획기적이면서도 유일무이한 기술로 평가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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