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프로포즈 입교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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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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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짝’ 프로그램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기연천군노인복지관(관장 김학석)은 4월 22일 이성교제 및 재혼을 희망하는 독거노인들 위한 새 동반자를 찾아 새로운 행복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제2기 ‘두 번째 프로포즈’ 입교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군노인복지관이 주관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이 후원했다.

두 번째 프로포즈는 2014년에 이어 홀로된 노인들을 위한 대인관계 프로그램으로 이성교제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독거노인 성 문제를 다루고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인정받고 있다.

이혼과 사별 등으로 홀로된 노인의 우울증을 예방하고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이성교제와 재혼 의사가 있는 만 60세 이상 80세 이하 남녀 각 15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9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날 입교식은 김규식 연천군수와 K-water 임진강건설단 김한중 단장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사업 소개 ▲2014년 사업평가 보고 및 활동영상 시청 ▲프로그램 자문 ▲소감나누기 등 공식행사 ▲웃음소통 ‘나를 소개합니다’ ▲‘힐링 타임’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천군노인복지관은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독거노인 성 문제를 다루고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과 어르신들의 이성교제를 사회적 이슈화 시켜 노인의 긍정적인 이성교제 및 문화 인식개선에 성공사례로 타 노인복지관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사례집을 발간 배부할 하였으며, 지속적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연천군노인복지관은 매년 ▲독거노인을 위한 1:1 자매결연 프로젝트 ‘원투원 사랑릴레이’ ▲죽음준비학교 ‘로하스 다잉 스쿨’ ▲남성 독거노인을 위한 요리교실 ‘로하스 쿠킹스쿨’ 등 독거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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