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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다음주 결론 나온다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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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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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삼성증권은 24일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조사가 일주일 내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승우 연구원은 "내츄럴엔도텍에 따르면 23일부터 식약처가 이 회사의 공장을 방문해 12시간 동안 제조 설비 및 재고, 원료 관리 등을 검토했다"며 "오는 28~29일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소비자원이 시행했다고 알려져 있는 검사 방법 중 하나인 유전자 염기 서열 분석은 한 달 가량 소요되지만 식약처의 검사법인 유전자검사법(PCR) 검사법은 1~2일이면 검사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김승우 연구원은 "내츄럴엔도텍는 현재 에스트로지(EstroG)의 북미·유럽 지역 론칭과 관련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건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다만 이번 논란이 본 계약 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국내 2개의 홈쇼핑 채널은 다음 주의 식약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에스트로지의 판매를 중지한 상황이고 하나의 글로벌 판매 채널 또한 이번 논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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