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3일 고양꽃박람회전시관 플라워 컨퍼런스룸에서 최성 시장과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해 선재길 고양시의회 의장, 임기태 부안군의회 의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매결연 체결식은 양 측의 내빈 소개, 경과보고, 양 시장 인사말씀, 자매결연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양 지자체간 자매결연은 고양시가 서북단 끝에 위치하고 있고 부안군은 황해 연한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어 위치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고양시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북부지역에 인접한 인구 100만의 가장 큰 대도시이며 부안군은 변산반도 국립공원, 전나무숲 바람이 청량감이 주는 내소사, 변산마실길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문화관광 도시로서 서로간 활용도가 높은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인구 100만의 수도권 대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부안의 청정 해산물과 천일염, 해풍을 맞고 자란 부안의 농산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도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는 부안군과 고양 600년의 역동하는 100만 평화·인권특별도시인 고양시가 동반자 관계를 맺고 새로운 미래상을 함께 그려나가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 도시의 발전은 물론 시민들의 행복지수도 더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 후 부안군 방문단은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전시관등을 관람하고 고양시의 선진 화훼산업에 대해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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