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강원랜드 카지노 ‘슈퍼메가 잭팟’ 화제…

[사진=강원랜드 제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터진 최고액 잭팟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게임을 하던 양모 씨(58·여)는 2000년 카지노 개장 이후 최고 당첨금인 8억9730만720원의 슈퍼메가 잭팟을 터트렸다.

양 씨는 세금(3억 원까지 22%, 그 이상은 33%)을 제외하고 6억3419만원을 수령했다. 그는 “믿기지 않겠지만 3일 연속으로 슈퍼메가 잭팟에 당첨되는 꿈을 꿨다”면서 “오늘은 잭팟이 터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손톱에 황금색 매니큐어를 하고 왔는데 잭팟이 터졌다”고 밝혔다.

슈퍼메가 잭팟은 슬롯머신 50대를 연결해 베팅 시 일부 금액을 적립해 당첨금을 몰아주는 게임이다. 이번 누적액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동안 쌓인 금액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터진 잭팟의 당첨금(8억9730만720원)은 지난 2013년 9월 9일 기록한 8억4500여만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당첨금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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