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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메이웨더, 암표 2억원…VIP만 1만6000석·일반인은 500석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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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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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메이웨더 [사진=경기 공식 포스터]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세기의 복싱 대결’이라 불리는 파퀴아오 메이웨더 암표가 2억원 이상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채널 폭스스포츠는 “오는 5월 2일(현지 시간) 열리는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복싱 경기 입장권이 발매와 동시에 매진됐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가 열리는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호텔의 수용 인원은 1만6500명이지만 일반인들에게 판매된 입장권은 500장에 불과했다. 나머지 1만6000장의 입장권은 양측 관계자와 VIP, 스폰서, 가족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때문에 암표 전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에 따르면 입장권의 암표 최고액이 25만달러(약 2억700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은 명성에 걸맞게 대전료가 2억5000만달러(약 2698억원)에 달한다. 양측 사전 합의에 따라 메이웨더가 1억5000만달러(약 1618억8000만원), 파퀴아오가 1억달러(약 1079억2000만원)를 받는다. 흥행 수입도 역대 최고인 4억 달러(약 4316억8000만원)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공동 인터뷰에서 메이웨더는 “오는 9월이 은퇴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고 파퀴아오는 “메이웨더 전 또는 한 경기를 더 치른 후 링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SBS는 지난 14일 “월드컵, 올림픽 등 스포츠빅이벤트를 중계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메이웨더 vs. 파퀴아오’가 경기에 중계 캐스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경기 중계를 앞둔 소감에 대해 “중계해 보지 않은 종목이 없을 정도로 많은 방송을 했지만 월드컵 결승을 중계할 때처럼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많이 늘어난 복싱 마니아들의 취향과 대중적인 입맛을 함께 고려한 하이브리드 중계를 하겠다”면서 “이번 세기에는 다시 못 볼 대결이라고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파퀴아오 메이웨더 경기는 오는 5월 3일 오후 12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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