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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16년 국가예산 확보'… 창조도시 건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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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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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정 신청 예상액 2조 2천억 원, 전년 대비 17% 증가

[울산시청.]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지난해 정부의 세수 부족사태에 이어 올해도 정부 세입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울산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 기본 방향도 ‘증세보다는 재정지출 구조 개혁’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계획임에 따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8일 김기현 시장 주재로 실·국·본부장, 주요사업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국가예산 신청·확보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별 예산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울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잠정신청 예상액은 2조2000억원 정도로 전년 신청액 대비 17%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조8982억원을 신청, 김기현 시장의 광폭 행보 등으로 2조144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 국가예산 확보 및 국비신청 사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 당위성, 효과성, 시급성 등을 집중 설명하는 등 논리적인 전략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도 국가예산 분야별 주요사업은 신성장산업 창출을 위한 R&D 기반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그린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실증 지원, 다중소재 기반 융복합 3D프린팅기기 기술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울산연구센터 유치 등이 추진된다.

생활환경 개선사업은 도시재생사업, 강동·온산 지선관로 부설, 언양하수처리장 처리수 재이용사업 등이다.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로・SOC 사업은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 상개~매암 간 도로 개설, 동천 제방겸용도로(우안제) 개설 등이 추진된다.

국가시행사업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신항만 건설 및 인입철도 개설, 언양~영천 고속도로 확장, 울산~포항·울산~밀양 고속도로 건설, 장안~온산·웅상~무거 국도건설 등이 추진된다.

대선공약사업은 산재모병원 건립,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석유화학공정고도화기술 개발,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구축, 그린자동차부품 실용화 및 실증 지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 친환경 전자융합 실증화단지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이 추진된다.

예비타당성이 진행 중인 사업은 산재모병원 건립, 농소~외동 간 국도건설,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건립,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울산 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ICT융합 인더스트리4.0 조선해양 사업이 있다.

신규 사업은 시민 소통과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 관계 전문기관 협의를 거쳐 국가산단 유해화학물질 안전대응시스템 구축, 시민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등 42개 사업으로 ‘창조도시 울산건설’ 및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아이디어 공모로 발굴된 ‘스마트카 실증사업’ 등 14개 과제는 장기검토로 분류하고 해당 실국·본부별 사업 타당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내달 10일까지 주요 현안사업을 최종 점검·분석해 중앙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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