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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기업 판로개척 위한 경북 청년CEO 몰 오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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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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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창업지원 사업 대상 45팀 선발

경북 청년CEO몰 외부 전경.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창업지원사업 대상자 선발을 완료하고 이들의 성공창업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올해 3월 말 사업 대상자 공모 후 서류심사, 발표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23일 사업대상자 45개 팀(청년창업가 30개 팀, 장년창업가 1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창업가는 오는 5월부터 경북테크노파크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12월까지 8개월 동안 창업 분야별, 단계별로 차별화된 창업지원을 받는다.

경북청년CEO육성사업은 미래 경북을 선도할 청년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도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온 청년일자리 대표 사업이다.

특히 올해 경북청년CEO육성사업은 창업 초기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무사히 건너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창업 3년 이내, 39세 이하의 청년 기업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했으며. 30개 팀 선발에 총 73개 팀이 지원해 기술 분야 18개 팀, 지식서비스분야 10개 팀, 6차산업 분야 2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선정된 청년 기업은 상품화제작비, 홍보비, 고용인 4대 보험료 등 창업자금으로 최고 1250만원과 기술·경영 분야 1:1 전문 컨설팅, 국내외 마케팅 등 맞춤형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경북청년CEO육성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1152명의 청년CEO를 육성했고, 이 중 1015명이 창업해 총 1408명의 고용 창출과 13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2회째인 장년창업지원 사업은 조기 퇴직 등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장년층의 창업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15개 팀 모집에 총 33개 팀이 신청, 심사를 통해 기술창업 7개 팀, 지식서비스창업 3개 팀, 6차산업 창업 5개 팀이 선정됐다.

예비 장년창업가는 창업 공간, 창업교육 및 컨설팅 외에도 시제품제작비 등 창업활동자금으로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시범 실시한 장년창업지원 사업은 장년창업가 15명을 육성, 전원이 창업해 고용창출 24명, 매출 2억7000만원의 성과를 냈다.

한편, 도는 1000여명 청년CEO들의 제품 판로 개척과 홍보, 지속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경북 청년CEO몰(몰 네임 ‘365 MESSE’)을 준비 중이며, 청년 몰이 개소되면 청년기업 제품판매 및 전시뿐만 아니라 창업특강, 엔젤투자가 만남의 장 등 경북 청년 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취업보다 창업이 어렵고 힘들지만 창업은 무한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일”이라면서 “올해도 창업을 꿈꾸는 도민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에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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