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문화콘텐츠개발 지원 사업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상징성이 있는 유·무형의 전통문화를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전 세계인이 즐기는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문화산업 수준에 맞춰 글로컬, 레벨업, 스타트업 3개 분야로 사업을 선정했다. 중점 지원방향은 지역의 문화·생태를 활용한 테마 콘텐츠 개발, 유·무형 전통문화와 정신문화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 개발, 관광연계 지역 기반 문화콘텐츠 개발 등이다.
도는 레벨업 분야에서 (재)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주관 ‘탈(Tal) 에피소드’와 (재)경주문화재단 주관 ‘최치원과 신라오기’ 2개 과제가 선정됐다.
‘탈(Tal) 에피소드’는 하회탈과 세계의 탈들을 활용해 전통탈춤에 현대적 감각 입히기,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탈춤 창작 등으로 넌버벌 뮤지컬 퓨전공연 콘텐츠를 제작해 고택에서 정기적으로 야간공연을 가지는 것으로 새로운 공연콘텐츠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최치원과 신라오기’는 최치원의 일대기와 그가 지은 향악잡영오수에서 소개된 신라오기를 활용한 것으로 관광 상품 개발과 역사한류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두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국 어느 지역보다 풍부한 문화자산을 보유한 경북이 창조적 역량을 발휘해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한류문화 브랜드를 만들어 문화융성의 새장을 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