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4월 네째주 가요차트에서 JYP의 강세는 계속 됐다.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가 2주 연속 벅스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미쓰에이(miss A)의 ‘다른 남자 말고 너’는 3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나, 여전한 건재함을 과시하며 JYP엔터테인먼트를 웃게 했다.
이들의 대항마로 EXID를 지켜볼 만 하다. 신곡 ‘아예’ 발매 직후인 지난 주 3위에 오르더니, 금주에는 2위 자리까지 꿰차며 ‘위아래’ 못지 않은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지누션의 ‘한 번 더 말해줘’ 역시 6위에서 4위로 뛰어오르며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노리는 모습이다.
또 2014년 여름 ‘예뻐졌다’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보람이 신곡 ‘연예할래’를 24위에 첫 진입시켰다. 투개월의 김예림 역시 ‘알면 다쳐’를 47위에 진입시키며 솔로 가수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OST 수록곡 ‘우연히 봄’은 29계단 상승하며 17위, 거미의 리메이크 앨범 수록곡 ‘해줄 수 없는 일’은 무려 36계단 상승하며 31위를 차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향후 산이(San E)의 질주도 눈여겨 볼만하다. 산이는 첫 정규앨범에 수록된 ‘Me You’가 5위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현재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차주 주간차트 순위 석권도 노려볼 만 하다.
한편 소리바다 역시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가 4월 4주차(4월 20일~4월 26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 JYP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주에 이어 EXID ‘아예(Ah Yeah)’와 지누션 ‘한번더 말해줘’도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두 그룹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다음주 순위 변동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1~3위에 랭크된 모든 곡들이 쟁쟁해 다음주 또한 순위 예측이 힘들다"며 "이번주는 국내 최고 남자아이돌 그룹인 빅뱅의 컴백이 예고되어 있어 또 한번 가요계 돌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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