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 셰프와 칼럼니스트, “한식 배우러 한국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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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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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공사, 영국 유명 셰프, 언론인 초청 한식여행으로 ‘한식 열풍’ 지피기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가 오는 30일부터 4일간 영국 유명 셰프인 크리스 갤빈(Chris Galvin)과 영국 텔레그래프지 푸드 칼럼니스트인 산시 클레이(Xanthe Clay) 등을 초청한 가운데 한식의 깊이와 매력을 선보인다.
 
크리스 갤빈은 영국에서 갤빈 브라더스(Galvin Brothers)로 불리는 유명 셰프 형제 중 한명으로 동생인 제프 갤빈과 함께 영국 내 7개의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갤빈 제국’을 세웠다고 평가받는 유명 셰프다. 

크리스 갤빈과 이번 한식 여행에 동행하는 또다른 셰프는 크리스 갤빈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중 하나인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갤빈 앳 윈도우즈(Galvin at Windows)’의 헤드셰프인 한국인 원주영씨(영어명 Joo Won)로서 한식과 양식에 대한 이해가 높은 만큼 여행단의 한식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한식여행 참가자인 산시 클레이는 영국의 주요 일간지 중의 하나인 텔레그래프지에서 1999년부터 ‘Reader's Recipe'를 연재하고 있는 유명 푸드칼럼니스트로 영국 중산층 이상 여성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셰프이자 언론인이다.
 
이들은 한국의 궁중요리부터 최신 트렌드의 한식 퓨전요리, 사찰음식 그리고 광장시장의 길거리 음식까지 한식의 깊이와 다양성을 모두 체험하게 될 것이며, 노량진 수산시장, 마장동 축산물시장 등 한국의 전통 식재료 시장을 방문하여 한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차창호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장은 “최근 영국에서는 TV, 신문 등 주요 매체에서 한식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한국음식점이 증가하는 등 한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이를 ‘한식 열풍’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한식투어를 통해 영국 주요 매체에 한국 음식의 매력을 알리고 더 나아가 유명 고급 레스토랑의 메뉴에 한식을 접목시킴으로써 영국 고급 요식시장에 한식을 소개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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