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일본계 의료기기 회사인 올림푸스한국은 신임 사장에 오카다 나오키(53)씨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5월 1일부터다.
오카다 사장은 1961년생으로 일본 도쿄도립대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1984년 올림푸스에 입사한 후 소화기 내시경 사업, 신사업 추진 업무 등을 맡았다. 올림푸스 의료 신사업 법인 ‘T-메딕스’ 대표이사를 거쳐 최근까지 올림푸스 중국법인 부사장을 지냈다.
오카다 사장은 “한국은 의료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라며 “의료 분야에 종사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림푸스한국의 의료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올림푸스한국을 이끌고 있는 이나도미 카츠히코 사장은 올림푸스 도쿄 본사의 집행임원으로 임명돼 영상사업 전략본부와 영상마케팅 총괄본부 본부장을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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