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엑소 매니저가 팬을 때려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가운데, 팬이 얼마나 다쳤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8월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셔틀트레인 승차장에서 엑소 멤버들과 동해하던 중 엑소 매니저는 팬 B씨의 뒷머리를 손으로 한 대 때렸다.
엑소 매니저에게 맞은 B씨는 머리가 앞으로 밀리면서 들고 있던 카메라에 부딪혔고, 경추부 염좌 등 병원에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앞서 재판에서 엑소 매니저는 "당시 피해자를 본 적 있지만, 폭행을 한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증거를 종합하면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벌금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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