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이정주 기자 = 금융권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 카드사 등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놀이공원, 패밀리레스토랑 할인은 물론 캐시백,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좋은 엄마아빠 패키지’ 출시와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좋은 엄마아빠 카드’는 도서구입, 공연관람, 패밀리레스토랑 식사 등에서 결제 시 20%의 할인이 적용된다. 아울러 ‘좋은 엄마아빠 적금’은 ‘좋은 엄마아빠 카드’에서 캐시백으로 입금된 포인트 전환 금액에 대해 연 10%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5월 29일까지 어린이 전용 펀드인 ‘하나 어린이펀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 스스로 펀드에 투자하면서 경제 및 투자 관념을 익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하나·외환 어린이 경제뮤지컬-재크의 요술지갑’ 전국 순회공연을 5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5월 8~9일 이틀 동안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용인 에버랜드에서 ‘KB레인보우 사랑캠프’를 실시한다. 서울·경기 지역 다문화가정 초등생 214명과 인솔자 15명, KB금융 임직원 270여명 등 총 500여명이 참여한다.
카드업계도 풍성한 이벤트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5월 말까지 요식업종, 해외직구, 올댓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포인트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5월 16~17일 1박 2일 ‘가족 캠핑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원도 홍천군 소재 비발디 캠핑 파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바비큐 재료를 비롯해 캠핑에 필요한 텐트, 테이블, 의자 등 각종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하나카드와 우리카드는 놀이공원 입장료를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5월 한달 간 ‘가정의 달, 만원의 써프라이즈 이벤트’를 통해 서울랜드 ‘만원의 써프라이즈’ 및 웅진플레이도시 ‘써프라이즈펀치’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5월 30일까지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결제하면 본인 1만5000원, 동반 3일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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