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공략…제주 1차산품 '홍콩식품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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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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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식품박람회 격년 개최…올해 16회째 맞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중국 고급 소비시장을 겨냥, 제주산 1차산품으로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다음달 6~9일까지 나흘간 홍콩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홍콩식품박람회(HOFEX 2015)에 도내 수출기업 8개사(수산가공 4, 농산가공 3, 축산가공 1)가 참가, 제주산 청정 1차산품으로 홍콩 시민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이를 통해 중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도 안전한 식품 구매욕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이다.
이에 도는 식품박람회에 세계자연유산 등재 및 유네스코 3관왕 등 청정한 제주의 이미지를 지닌 1차산품을 출품함으로써 중국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콩식품박람회는 격년으로 개최,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에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참가국 수가 무려 44개국에 달했다. 특히 엄선된 바이어만 입장 가능한 B2B 전문전시회로 UFI(국제전시회 인증기구)국제인증을 받은 식품전문 종합전시회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홍콩은 중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재수출이 총 수출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중개무역도시이다.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마켓으로 홍콩에서 성공 시 중국 성공 확률이 매우 높다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도는 이번 홍콩식품박람회를 통해 구축된 제주산 1차산품이 지닌 청정이미지와 안전식품을 무기로 중국시장 진출 기회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의 청정 1차 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과 신규 유망 품목을 발굴 하는 등 수출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확대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식품박람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성도)와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홍콩식품 박람회 참여업체로는 (주)삼다(대표 유행수), 영어조합법인 일출봉(대표 한우진), 어업회사법인 해일(대표 김형준), 대양영어조합법인(대표 김연수), (주)제키스(대표 정기범), 한라산성암영귤농원(대표 김순자), (주)주영인터내셔널(대표 정병욱), 평화의마을(대표 남시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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