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경기도, 국민관광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와 경기도는 양 도시 간 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국민관광활성화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초 광역시·도 간 업무협약으로 관광 관련 정보 공유와 공동상품 개발, 상호 방문 홍보 마케팅 및 공동마케팅 등으로 양 시·도 간에 내국인 관광객 유치 및 여행수지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사업내용은 상·하반기 관광주간 홍보 마케팅 실시, 부산시티투어버스와 경기도광역버스 활용 교차 홍보, 인터넷뉴스(부비뉴스, 경기도이야기) 관광지 및 관광코스 홍보기사 교차 게재, 부산시민·경기도민 특별 할인업소 발굴·홍보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양 시·도 간의 첫 행사로 경기도는 관할 15개 시·군 및 사업체가 참가하는 경기관광박람회를 5월 1~3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실에서 개최해 경기도 내 관광지를 부산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는 하반기에 경기도에서 부산관광그랜드세일 등 부산의 축제와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거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시민과 경기도민의 상호 방문과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외국인관광객 대상으로 부산지역과 경기지역을 연결한 광역 관광상품의 개발도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양 시·도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마케팅부분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등 긴밀한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