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유럽증권거래소]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유럽증시가 4일(현지간) 상승마감 했다. 특히 독일 증시가 1% 넘게 오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범 유럽 지수인 Stoxx 600은 전날보다 0.55% 상승한 396.8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는 1.44% 오른 1만1619.85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도 0.70% 오른 5081.97을 기록했다. 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61% 뛴 3637.63에 문을 닫았다.
영국 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독일의 아디다스가 3.5% 상승해 증시를 끌어올렸다. 아디다스의 허버트 하이너 최고경영자(CEO)가 리복 브랜드 매각 가능성을 부인하면서다. 스위스의 농업 기업 신젠타는 세계 최대 종자기업 몬산토가 인수합병을 제안했다는 루머가 퍼지며 주가가 8.11% 상승했다.
그리스 불안이 다소 완화한 것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유럽연합(EU) 관리들에 따르면 그리스는 여전히 채권단과의 합의가 멀었지만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그리스는 이번 주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의 2억 유로 채무상환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 정부는 오는 6일까지 구제금융 분할금 72억 유로를 받기 위한 협상이 타결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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