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샘병원 의료진 네팔 대지진 참사 구호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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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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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샘병원 정형외과 권덕주 과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샘병원(원장 박상은) 의료진이 네팔 대지진 참사 구호현장으로 떠나 주목된다.

샘병원은 “지난 4일 정형외과 권덕주 과장을 포함한 의료진이 국제의료구호단체인 ‘글로벌케어’ 의료팀과 함께 네팔 대지진 참사 현장으로 긴급 구호 활동을 떠났다”고 밝혔다.

권 과장 등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행정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네팔 지진현장에서 긴급구호가 필요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8일까지 현지에 머무를 계획이다.

이번 네팔행은 글로벌케어가 네팔 현지 병원으로부터 의료진을 보내달라는 긴급 요청을 받고 이뤄진 것으로, 선발대가 먼저 현지 사정을 살핀 후 추가 의료지원의 규모 및 방법이 결정될 예정이다.

글로벌케어는 현지 상황에 맞춰 이른 시일 내 2차 파견팀을 보낼 계획이, 여기엔 안양샘병원 이경근 외과 과장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권덕주 과장은 지난해 11월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 필리핀에서도 긴급구호활동을 펼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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