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중국인 고객을 잡기 위한 금융 사업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협업으로 중국인 등 해외에서 발행된 유니온페이 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전국 1100여 개 KB국민은행 영업점에 설치된 자동화기기(ATM)에서 별도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1월 유니온페이로부터 해외 발행 유니온페이 카드의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이용을 위한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KB국민은행과 유니온페이 사이에서 자동화기기 이용 관련 정산 업무를 담당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해외 발행 유니온페이 카드로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의 국내 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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