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김희철, 이쯤 되면 썸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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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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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어 스타일 포 유']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어 스타일 포유’ 김희철, 구하라의 범상치 않은 핑크빛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KBS2 ‘어 스타일 포 유’에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카라 구하라가 일명 ‘썸’으로 의심되는 행동들이 여러 회에 걸쳐 포착 된 것.

매회 스타일링 관련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어 스타일 포 유’에서 김희철과 구하라는 유독 자주 같은 팀으로 활약하며 찰떡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두 사람은 평소 오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며 방송 전부터 특히 찰진 케미를 기대케 했던 인물들.

두 인물의 친분에 대한 예상대로 ‘어 스타일 포 유’ 2회 방송에서 김희철은 니트 원피스를 입은 구하라의 모습을 보고 장난 섞인 멘트지만 “나랑 사귀자”라고 멘트를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3회 방송에서는 압구정에서 함께 쇼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미션 수행 중 지쳐있는 구하라를 위해 선뜻 등을 내밀며 업어주기까지 해 다정한 모습을 선보이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더구나 김희철의 적극적인(?) 행동에 구하라도 좋아하는 반응을 보여 지켜보던 이들 마저 미소짓게 만든 장면이기도.

급기야 4회의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제작 미션에서는 구하라만을 위해 페인팅 슈즈를 선물하며 그녀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 제작진들 뿐 아니라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도 묘한 기류를 의심하게 만든 상황.

여기서 끝이 아니라, 지난 주 방송에서는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입은 하니에게 “해리포터 같다”며 디스를 날렸던 김희철이 구하라에게는, “하라야 넌 뭘 입어도 이뻐”라며 대조적인 반응을 보여 처음엔 단순히 ‘친분’이라고만 생각했던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점점 ‘썸’에 대한 심증을 굳히기에 이르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미션을 하는 거야, 썸을 타는 거야”라며 호기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들 사이를 누구보다 궁금해하던 제작진의 탐문수사(?) 결과, 워낙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오랜 시간 함께한 탓에 ‘그저’ 스스럼 없이 친한 모습들이 전파를 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이런 제작진의 의심에 두 사람은 “진짜 썸이면 카메라 앞에서 그럴 수 있겠나. 활동 시기가 오래 겹치고 원래부터 친했던 사이라 오해 아닌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큼 친해보였나 보다”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어 스타일 포 유’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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