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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MBC 첫 주연 강소라·유연석의 남다른 출연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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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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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드라마 '맨도롱 또똣'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맨도롱 또똣'의 주인공 강소라와 유연석이 출연 소감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박홍균 PD, 배우 유연석, 강소라, 이성재, 김성오, 서이안, 이한위, 김희정, 진영이 자리한 가운데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강소라와 유연석의 캐스팅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박 PD는 "'맨도롱 또똣'은 젊은 청춘남녀가 제주도로 이주해 정착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로맨스를 담는다. 때문에 주인공이 젊어야 했다. 그리고 안정된 연기력이 바탕이 되어야 했고, 또 드라마 해외 판매를 염두했기 때문에 한류에서 통하는 배우여야 했다"며 강소라와 유연석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2008년도에 드라마 '종합병원2'로 MBC에 첫 발을 들인 유연석은 "거의 7년만에 다시 MBC에 출연하게 됐는데 기분이 매우 좋고, 항상 전작 캐릭터를 어떻게 벗어낼지 끊임없이 고민을 한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연기한 칠봉이 캐릭터를 많이들 사랑해주셨는데 '백건우' 역할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패턴의 인물이다. 분명히 칠봉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거라 자부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상대 배우 강소라는 "MBC에 첫 출연이다. 그래서 더 긴장된다. 그전에 했던 캐릭터들이 싸움을 잘하거나 사무적인 일을 굉장히 잘하는 강한 캐릭터였는데 이번에 맡은 캐릭터 정주는 그렇지가 않다. 허당기도 있고, 완벽하기 않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을 드러내놓고 촬영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 '맨도롱 또똣'은 오는 1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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