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가인이 조권에게 당한 굴욕 사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 가인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발리로 웨딩촬영하러 갔을때 스태프들과 함께 맥주를 하러 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가인은 "조권이 너무 답답했다. 정말 보기 드문 남자 스타일이었다. 너무 아무것도 안하니깐 미쳐 돌아가는거예요. 기회를 노리게 되더라. 내가 매력이 없나까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가인은 "술에 취해 조권 어깨에 기댔는데 손도 안대더라. 쳐다도 안 봤다. 자기 할 것만 하더라"며 굴욕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권은 "변명이라면 일단 너무 떨렸다. 그리고 오만가지 생각을 했다. 책임을 져야하나까지 생각했다. 그때 21살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