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박홍균 PD, 배우 유연석, 강소라, 이성재, 김성오, 서이안, 이한위, 김희정, 진영이 자리한 가운데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맨도롱 또똣'에서 이한위와 이성재 사이에서 사랑의 줄타기를 하게 된 김희정은 "중년의 로맨스가 요즘 드라마에서 많이 그려지는 것 같다. 항상 남자 한 명을 두고 다른 여자와 기싸움을 펼치는 역할만 해왔는데 이번 작품에서 두 남자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기분이 좋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해녀로 분하는 김희정은 "첫 촬영을 수심 3m에서 진행해서 두렵기도 하고 부담이 됐다. 그런데 차라리 물 속에서 촬영하는 것은 괜찮다. 오히려 뙤약볕에서 촬영하게 되면 땀복이 되다보니까 더 육체적으로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고, 그동안 해보지 못한 역할이 주어져서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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