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김희정 "두 남자 사이에서 중년 로맨스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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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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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정이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드라마 '맨도롱 또똣'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맨도롱 또똣' 김희정이 중년 로맨스의 중심에 선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박홍균 PD, 배우 유연석, 강소라, 이성재, 김성오, 서이안, 이한위, 김희정, 진영이 자리한 가운데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맨도롱 또똣'에서 이한위와 이성재 사이에서 사랑의 줄타기를 하게 된 김희정은 "중년의 로맨스가 요즘 드라마에서 많이 그려지는 것 같다. 항상 남자 한 명을 두고 다른 여자와 기싸움을 펼치는 역할만 해왔는데 이번 작품에서 두 남자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기분이 좋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해녀로 분하는 김희정은 "첫 촬영을 수심 3m에서 진행해서 두렵기도 하고 부담이 됐다. 그런데 차라리 물 속에서 촬영하는 것은 괜찮다. 오히려 뙤약볕에서 촬영하게 되면 땀복이 되다보니까 더 육체적으로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고, 그동안 해보지 못한 역할이 주어져서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 '맨도롱 또똣'은 오는 1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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