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가 30일 오후 7시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골프장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지역 축제, 한류 콘서트로 자리매김한 이 콘서트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약 4만명, 총 24만명 정도가 찾았다. 올해로 13회째인 그린 콘서트에는 인기 가수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파주 보육원,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본부, 광탄면 등에 성금을 전달해왔다. 15년동안 전달한 자선금액은 5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EXID, 걸스데이, 비투비 뿐만 아니라 남궁옥분, 박학기, 권인하, 유리상자, 강인봉 등 70-80세대도 좋아하는 가수 23팀이 출연한다. 이들을 보기 위해 지난해에는 일본 대학생들을 포함해 약 2000명의 한류팬들이 찾아왔다.
30일 낮 12시에 골프장을 개방하며 골프 코스에 1만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본 행사인 콘서트 시작 전인 오후 1시에는 골프용품업체 캘러웨이 주최로 장타대회, 어프로치 경연대회, 보물찾기, 용품 할인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이 외에도 인기스타 소장품 판매와 씨름대회, 먹거리 장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단, 서원밸리CC 10번홀 페어웨이에 마련된 행사장에 들어갈 때에는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며 저녁 무렵의 쌀쌀한 날씨에 대비해 담요나 재킷 등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031)940-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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