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 농협중앙회가 11일 국회에서 전 국민 농촌방문·일손돕기 '다함께 농촌 가는 날'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소비자단체, 농업인단체 등이 참여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도·농 상생을 통해 농업·농촌지역에 활력을 넣기로 약속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상생하면 즐겁다'는 의미를 담은 '도(都)·시(村)·락(樂) DAY'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캠페인은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농촌일손돕기와 농촌체험, 재능기부, 도·농 교류 등 도·농 상생 생활화 및 농촌방문 정례화 등을 목표로 전개한다.
또 농협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전국민 농촌 가는 날'로 지정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도시민들이 농촌을 한 번이라도 더 찾아 간다면 농촌은 따뜻한 가족애와 고향의 정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도시민 농촌방문의 생활화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첨단기술과 결합한 농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고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까지 인접한 우리 농업에게 지금은 기회의 시기"라며 "오늘 캠페인은 농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시 불러 일으키고 우리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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