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2 '아침 뉴스타임'에서는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지난해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폭행으로 유산됐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에 따르면 A씨는 김현중이 자신 외에 다른 여성과 관계를 가진 사실을 알게 된 후 임신 중임에도 불구, 김현중에게 관계를 정리하자고 호소했다. 하지만 격분한 김현중이 약 30분 동안 임신 중인 A씨를 폭행했고, A씨는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전신 타박상을 입게 됐다.
이후 A씨는 김현중에게 수십 차례 복부 폭행을 당하는 과정에서 자궁에 충격을 받아 유산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침 뉴스타임' 측은 폭행 발생 후 A씨와 김현중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몸이 다 이렇게 멍들었어"라는 A씨의 메시지를 받은 김현중은 "네가 제일 바라는 게 뭐야? 그 사진 보낸 의도가 뭐야? 알아두라고? 아픈 거? 내가 미안하다. 이제 그만하다. 너 때문에 몇 년 동안 못 봤던 내 모습을 본 것 같네"라고 차갑게 답장했다. 그러자 A씨는 "그러네. 죽지 않을 만큼 실컷 맞아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현중 전 여친, 심각하긴 하네", "김현중 전 여친, 사실이라면 너무 충격이다", "김현중 전 여친, 제발 빨리 마무리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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