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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지난 2012년 창단해 올해로 4년째를 맞는 ‘허구연무지개리틀야구단’은 야구해설가로 유명한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이 평소 다양한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문화, 새터민 초등학생들을 위해 창단한 야구단이다.
고양시는 리틀야구단 훈련을 위한 야구장 및 야구단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이 감독 및 코치진을 지원한다.
리틀야구단은 해마다 아이들의 호응이 높아져 올해는 31명의 야구단원이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은 5월부터 10월까지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 고양시 킨텍스 리틀야구장에서 진행되며 야구를 통해 협동심 및 자신감을 기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리틀야구단은 전 LG트윈스 2군감독인 박용진씨가 감독을 맡고 있으며 미네소타 트윈스 극동아시아지역 스카우터로 활동 중인 김태민 코치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은 “처음엔 천방지축이었던 아이들이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기쁘다”며 “올해는 야구단원 중 열심히 하는 아이에게 해외견학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니 모두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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