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씨네큐브에서 진행된 ‘제5기 청소년 희망 Plus 장학생’ 선발증서 수여식에서 (맨아랫줄 왼쪽 여섯째부터)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이사, 이재현 태광그룹 일주재단 이사와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태광그룹 제공]
이날 행사에는 태광 일주재단 이재현 이사와 티브로드 김재필 대표이사, 5기 희망Plus 장학생 60여명과 가족 등을 포함해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지난 7일 학교법인 일주학원의 설립자이자 태광 창업주 고(故) 이임용 선대회장의 미망인인 이선애(李善愛) 여사가 숙환으로 별세해 상중임에도 고인이 평소 강조해 온 후학양성의 뜻을 받들어 엄숙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고인은 육영사업과 사회공헌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였다. 이 선대회장과 함께 1990년 일주재단을 만들어 국내 및 해외 학·석·박사 장학생 지원 등 각종 장학·학술 사업을 진행해왔다. 고인은 희망Plus장학생을 포함한 총 1323명의 장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 등을 지원해 왔다. 또 2010년에는 문화예술에 특화된 지원을 위해 선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해 신진작가 지원과 문화예술 공간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후원해왔다.
5기 장학생들은 티브로드의 전 권역(서울, 부산, 대구, 인천, 경기, 충남, 전북 등) 내에 59개 고등학교에서 지원해 한 달에 걸친 심사를 통해 66명이 최종 선발됐다. 5기 장학생들에는 1년 동안 2억원 규모의 장학금과 학습보조비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