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춘 잇따른 행정혁신으로 업무능률 향상을 꾀하고 있다.
시는 개인별로 보급돼 있는 행정전화의 발신자 정보표시 설정을 완료한 상태다.
개인별로 보급돼 있는 행정전화기 창에 기존에 전화번호만 표시됐던 것을 팀명과 이름이 추가 표시 되도록 한 것이다.
이로 인해 전화 착신과 발신과정에서 응대 전에 상대를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연결오류 방지 및 부재중 전화도 실명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직원간 소통과 보다 투명하고도 정확한 업무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통합교환시스템 구축을 통해 IP교환기의 발신자 정보를 문자로 까지 확대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구청과 동까지 확대하는 통합교환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청사 강당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IPTV(영상방송송출시스템)망을 활용, 실시간 시산하 전부서 중계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때문에 전 직원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월례조회의 경우 강당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도 내부 망을 통한 TV시청이 가능해 졌다.
앞으로 각종 교육과 세미나 등 강당에서 열리는 공직자 업무와 관련한 행사의 화면이 IPTV망을 타고 부서에 제공될 예정이다.
권인진 정보통신과장은 “디지털 통신인프라 구축이 단순히 업무능률 향상을 넘어 시민에 대한 보다 향상된 행정서비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