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종합스포츠센터' 12일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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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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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창원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내년 창원시 마산권역에 종합스포츠센터가 건립된다.

창원시가 광역시 도약을 꿈꾸며 종합스포츠 시설 확충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마산종합스포츠센터' 건립공사가 12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시는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 유원석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합포구 월영동(721번지) 부지 공사현장에서 마산종합스포츠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마산종합스포츠센터 조감도[창원시 제공]

마산종합스포츠센터는 1990년대에 한국철강이 공유수면 매립 승인을 얻어 조성한 부지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오염된 토양을 완전히 정화한 부지 6270여㎡에 2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8720㎡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어 2016년 12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는 수영장(25m, 6레인), 스쿼시장(5코트), 헬스, 요가, 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이 조성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오늘 첫삽을 뜨는 마산종합스포츠센터는 그동안 체육시설이 부족해 먼 거리를 왕래해야만 했던 마산합포구 주민들의 스포츠 문화 욕구를 충족해 줄 열린 공간으로서 그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창원광역시에 걸맞은 스포츠시설을 계속 확충하여 시민들에게 선진스포츠 문화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마산종합스포츠센터 외에 성산구 남양동 소재 동부스포츠센터가 내년 6월 완공을 앞두고 있고, 진해국민체육센터가 올해 10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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