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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13년 만에 심경 고백…병무청은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강경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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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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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승준 웨이보]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13년 만에 심경 고백을 하는 가수 유승준에 대해 병무청이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12일 병무청 부대변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가 없다"며 "법에 따라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입국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도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군대에 가지 않으려 스스로 국적을 포기한 사람"이라며 "13년이 지났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으나 2002년 입대를 3개월여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금지를 당한 이후 13년 만에 아프리카TV를 통해 심경 인터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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