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유웨이닷컴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2016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대입 수험생 716명에게 수시 지원 계획을 물은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올해 전형별 경쟁률을 예측할 수 있는 지원 예정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40.7%, 논술 중심 전형 24.7%, 학생부전형(교과 위주) 22.2%, 적성고사 실시 전형 8.0%, 실기 전형 4.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원 예정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 전형) 34.5%, 학생부전형(교과 위주) 32%, 논술 중심 전형 19.2%, 적성고사 실시 전형 8.7%. 실기 전형 5.5%와 비교하면 올해는 학생부종합전형 및 논술 전형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선발하는 인원이 늘면서 이 전형을 노리는 수험생이 늘어나고 논술 전형의 경우 수능이 쉬워진 가운데 상위권 변별력에 비상이 걸리면서 불안정한 정시보다는 논술 전형을 통해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려는 수험생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이 늘어나면서 수험생의 관심이 늘어났으나 서류나 면접 준비 등 오랜 기간 착실히 준비해야지만 승산이 있는 전형”이라고 밝혔다.
학생부전형(교과 위주)에 지원 예정인 수험생은 고1 41.8%, 고2 27.4%, 고3 24.6% 중학교 6.2%순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고1 41.3%, 고2 31.5%, 고3 23.4% 중학교 3.8% 순이었다.
논술중심전형에 지원 예정인 수험생들은 고3 63.7%, 고2 29.9%, 고1 4.5%, 중학교 1.9% 순으로, 적성고사 실시 전형은 고3 56.2%, 고2 20.3%, 고1 17.2%, 중학교 6.3% 순으로 답했다.
수시 전형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혼자서 준비한다’가 46.4%, ‘학교에서 준비한다’ 37.8%, ‘학원에서 준비한다’가 15.8%로 고 3 시기에는 수시 전형에 대비한 사교육 의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지원 계획이 있는 수험생은 96.4%로 대다수의 수험생이 수시에 지원할 것이라고 했고 이 중 과반수가 훨씬 넘는 61.7%가 ‘수시 6회를 모두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수시 지원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학과 전망과 적성’이 62.1%로 가장 높았고 진로에 대한 고민 시기는 중학교가 37.8%, 고1이 29.6%, 고2가 14.9%, 초등이 12.1% , 고3이 5.6% 순이었다.
중학교 시기 진로 고민이 가장 높아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진로 교육이 수험생들이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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