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유관기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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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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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4~15일 도-경찰청-교통안전공단 등 48개 유관기관 워크숍 -

▲교통사고 줄이기 워크숍[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최근 충남도 내에서 사업용 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와 충남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충남도는 14일부터 이틀간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충남지방경찰청과 도내 15개 시·군, 교통안전공단 중부지역본부, 충남교통연수원 등 48개 유관기관과 합동 워크숍을 갖고 2015년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추진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과 연계해 열린 것으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영상 상영과 2015 안전한국훈련 취지 설명 등이 실시됐다.

 이어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를 위한 대책으로 ▲보행자 사고 유형 및 안전대책 ▲충남 교통사고발생 현황 및 주요 추진정책 ▲자동차 구조변경 대응 ▲고령자 교통사고 저감 대책 ▲교통사고 발생 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도는 올해 추진 대책의 초점인 보행자 및 고령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한밭대학교 김명수 교수의 ‘보행자 사고 유형 및 안전대책’과 충남발전연구원 김원철 책임연구원의 ‘고령자 교통사고 저감 대책 특강’을 진행했다.

 도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통문화지수 제고 방안 ▲운수종사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 ▲화물자동차 및 경운기 후부안전판 부착 등 교통안전 계도와 홍보·캠페인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는 오는 2017년까지 교통사고 사상자를 지난 2014년 385명의 절반 수준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교통안전 선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해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운동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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