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월마트서 '알리페이'로 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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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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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시 25개 월마트 매장에서 실시후 전역 확산 예정

[알리페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월마트 매장에서 쇼핑 후 알리페이(支付寶·즈푸바오)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알리페이가 13일 월마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면서 유통업체와 제휴해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알리페이는 우선 남부도시 월마트 매장 25곳에 한해 결제서비스를 제공한 후 중국 전역의 월마트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월마트는 중국 전역에는 410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쇼핑객들은 계산대에서 스마트폰에 입력된 알리페이 바코드만 제시하면 계산원이 바코드를 스캔한 후 결제가 이뤄지게 된다. 

알리페이는 이미 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 중국 최대 국영 유통업체 화룬완자)華潤万家) 등과 손을 잡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페이는 알리바바그룹의 관계사로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다. 알리페이는 지난해 기준 8억2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중국 전자결제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절대 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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