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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협박하지 않았다" 검찰 조사에서 혐의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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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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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태규 일광공영 회장 클라라 매니저 였다?..비키니 사진 전송이유 물으니]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클라라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일광 폴라리스 소속사 대표이자 일광공영 이규태(64) 회장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클라라(이성민·29)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겁 형사3부는 13일 오후 2시 클라라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해 6월 23일 연예기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하던 중 갈등이 생기자 이 회장에게 계약해지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내용증명을 보내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클라라는 이날 검찰 조사에서 "전속 계약 해지에 유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혐의 전부를 부인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클라라의 아버지 이승규 씨가 검찰에서 "오히려 이 회장으로부터 협박을 당했고, 이회장이 '무기 중개 로비스트를 해보라'고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과정에서 천억 원대 납품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이 회장을 3월 구속기소했다.

합수단은 도봉산의 한 야적장에서 발견한 이 회장의 지난 10년간 거래내역이 담긴 자료들을 토대로 이 회장을 둘러싼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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