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기조합, 중소기업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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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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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와 전기공업협동조합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커(CTICC)에서 개최된 ‘아프리칸 유틸리티 위크(AUW) 2015’에 마련한 한국관에서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와 바이어가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엑스마컴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전력공사와 전기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커(CTICC)에서 개최된 ‘아프리칸 유틸리티 위크(AUW) 2015’에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전과 전기조합이 중소기업과 함께 이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아프리카 최대 전력공사로 알려진 에스컴(Eskom)이 후원하는 AUW는 이 지역 최대 규모의 유틸리티 전시회로, 나미비아, 가나, 앙골라, 남수단, 짐바브웨, 마다가스카 6개국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해 TANESCO, Senelc, Enelec사 CEO가 방문했다.

올해 행사는 20여개국 250개사가 참가했으며, 7000여명의 관련업체 종사자들이 참관해 지난해 대비 20% 성장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미국, 독일, 이탈리아, 노르웨이, 인도에서 국가관으로 참가하였다. 한국에서는 두산중공업, 누리텔레콤 등이 개별부스로 참가하였으며 중원전기 등 10개 송배전 분야 중소기업들이 한국관으로 참가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시회를 방문한 아프리카 장관들의 한국관 방문이 이어졌으며 특히 미그한다 마냐히(Dr. Mighanda J. Manyahi) TANESCO 사장이 한국관을 방문해 이형운 한전 부장(동반성장팀)의 참가기업들의 제품 소개에 상당한 관심을 표현하였으며, 한국관 기업사 중 하나인 비츠로씨앤씨의 변압기모니터링 시스템의 경우, 제품의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콩고, 잠비아,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등지에서 온 주요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아프리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2011~2015년 경제 성장률 상위 10개국에 7개국이 선정되고,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세계경제포럼에서 역시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아프리카를 꼽고 있어 현재 우리기업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도전해 나가야할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AUW는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2016년 행사는 한국에이전트사인 엑스마컴(02-414-2921)을 통해 참가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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