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대사가 오는 18일 세계 유일의 UN평화문화특구인 부산 남구 소재 부경대학교를 방문, 부산지역 대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부경대 국제평화교육센터 초청으로 부경대를 방문하는 제롬 파스키에 대사가 부산지역 대학을 방문, 학생들과 만나는 것은 2012년 12월 대사 부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제롬 파스키에 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부경대 총장실을 예방, 김영섭 총장을 만나 프랑스대학들과 부경대 간의 학생 및 교수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부경대 미래관 2층 소민홀에서 부경대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고등교육 정보 및 장학프로그램 설명회와 함께 국제평화 등을 주제로 대사와 대학생간의 대화의 시간이 진행된다.
이날 참석하는 학생들은 부경대가 프랑스 등 한국전쟁에 파병한 국가들에 대한 보은(報恩)과 젊은이들에게 국제평화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설립한 국제평화교육센터 교육과정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는 전투병력 3760명을 파병해 이 중 270명이 전사했으며, 현재 부경대 인근 유엔기념공원에 44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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