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남미 에콰도르에 ‘한국형 전자정부’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18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에콰도르를 방문한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관계자를 만나 전자정부의 협력강화를 논의하고 우수사례 워크숍도 진행한다.
에콰도르는 2014년 6월 남미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와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식 전자정부 정책 및 우수사례에 대한 경험전수와 기술 협력을 지속 요청해 왔다.
이에 정재근 차관은 비니시오 알바라도 에스피넬 공공행정처 장관 및 호세 세라노 내무장관을 각각 만나 전자정부와 치안분야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또 19일(현지시간)에는 ‘전자정부 경험전수 워크숍(공동연수)’를 열어 우수사항을 소개한다.
더불어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에콰도르 공공행정청과 공동으로 ‘전자정부 현지연수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한국의 통합전산센터(GIDC, Government Integrated Dater Center) 등 전자정부분야 현지연수 및 자문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12년에 전자통관시스템을 에콰도르에 수출(2520만불, ’10년∼’11년)한 바 있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우리나라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라며, “전자정부 뿐 아니라 새마을운동, 기록물 관리 등 정부한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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