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GTEP 학생들은 박람회 준비에 앞서 말레이시아인들의 화장품 소비성향, 선호하는 제품군, 사회·문화적 특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시장조사를 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유망한 화장품 기업과 제품을 직접 선정해 각자 1인 1기업의 담당자가 되어 박람회를 준비하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인하대 GTEP과 협력한 기업은 보나쥬르, 벤튼, 아이챠밍, 유연플러스, 스킨팩토리 등 총 5개 기업이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말레이시아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천연 화장품’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인증 받은 각종 성분과 기술로 만들어진 천연 스킨케어 제품들로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알로에 기초라인 화장품은 무더운 말레이시아 날씨를 고려하여 선정된 제품으로 끈적임이 없고 피부 진정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인하대 GTEP은 본 박람회 참가 전에 2500달러 상당의 수출을 했고 전시회장에서 2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번 박람회에서 협력기업인 보나쥬르를 담당한 지은호(25, 국제통상학과 3학년) 씨는 “말레이시아에 소개된 적이 없는 유망한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1인 1기업으로 각 회사를 전담해 사전 및 현장 마케팅, 바이어 상담, 계약체결 및 유·무선망을 통한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실제 기업 실무자 못지않은 성과를 얻어 내며 전국 24개 대학의 GTEP 내에서도 우수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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