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반도건설이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부산에서 따냈다.
반도건설은 지난 16일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3구역 주택개발정비사업의 공식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북구 구포1동 703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 28층 11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총 752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은 217가구, 일반분양은 496가구다. 총 도급액은 1213억원이며, 내년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에 들어가고 2019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부산 구포3구역은 교통, 학군, 편의시설과 자연까지 갖춘 우수한 입지가 장점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인 구명역과 인접해 있으며 강변도로, 구포대교을 통해 양산 및 김해로 이동이 편리하고 남해고속도로 및 만덕터널을 이용해 부산외곽 및 부산 중심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낙동생태공원, 청소년문화회관(인근 신축중), 덕천상권을 이용할 수 있고 구포시장, 구남시장 등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입주자의 편의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사업지 반경 1km이내 구포초등학교(200m 이내)를 비롯한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2개소, 고등학교 2개소 등 많은 학교들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부산 구포3구역 재개발 수주로 반도건설은 작년에 수주했던 연산3구역에 이어 다시 한 번 부산 재개발·재건축시장에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부산지역 및 영남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을 면밀히 검토해 앞으로도 도시정비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수도권 및 양산신도시에서 좋은 상품을 선보여 완판 노하우를 쌓아서 이번 사업을 수주한 만큼, 반도건설의 남다른 설계와 상품 노하우를 녹여 구포에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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